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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

■ 외관

 

 

 

 

 

 

 

 

 

 

 

 

 

 

 

 

 

 

 

 

 

 

 

 

 

 

하얀 체모와 회색의 눈동자, 창백한 피부를 가졌다. 메말랐다는 표현이 퍽 잘 어울리는 무채색의 인간. 공허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멍하니 응시하거나 생각에 빠져 있는 일이 잦다.

 

겉보기에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으나 자세가 흔들림이 없고 뼈대가 굵어, 나름 전투의 소양이 있었음을 보여 준다.

■ 이름

 

차이

Chai

이야기는 짧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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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33세

■ 키 / 몸무게

170cm

58kg

■ 성격

희고 무게감이 없다. 어쩌면 그야말로 날개의 깃털이라 불리기 가장 좋은 인재상이 아닐까.

 

이성적 | 삭막한 | 최소한의 인간성 

 

차이는 기본적으로 고요하고 감정의 표현이 적은 인간이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차이의 메마른 표정에 동요가 드러나는 일은 없었다.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환상체에게나 인간에게나 차이는 정중하고 무덤덤한 태도를 고수했다. 그러나 이 고요함은 멘탈의 강함과는 거리가 멀다. 제 입사 동기가 미식별 환상체의 먹잇감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차이는 두려워하거나 분노하지 않았다.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난 차이가 선택한 것은 목이 졸려 기절하기 전까지 그 환상체를 가둔 격리실의 잠금쇠를 내리치는 일이었다. 미치는 한이 있더라도 고요하다. 그것이 차이라는 인간에 대한 주변의 평가였다.

 

그렇기에 그의 잔잔한 감정 표현의 사이에서 애정이나 동료 의식을 발견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차이의 배려는 언제나 눈치채기 어려운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아이스 커피에 얼음을 두 개 가량 더 넣어 타준다거나, 자신을 케어해준 지휘관리팀의 직원의 자리에 말 없이 담요를 놓아두는 등의 미묘한 행동들이 차이 나름의 정임을 알았을 때 주변인이 느낀 당혹감은 말할 수 없으리라. 비록 감정을 드러내는 일이 극히 드물더라도, 차이가 마냥 기계같은 인간이 아님은 분명했다. 슬픈 일에는 슬퍼하고, 부당한 일에는 분개한다. 그것을 드러내지 않을 뿐.

 

그렇다 해도 차이가 정이 많은 성격인 것도 아니다. 차이는 감정의 소중함을 믿지 않고, 고의적으로라도 타인에게 흥미를 가지지 않았다. 유심히 관찰해 보면 차이는 누군가와 정서적인 교감을 쌓는 것을 두려워하는 듯했다. 그렇기에 더욱 삭막하고 냉정한 모습만을 고집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차이는 친밀감을 느끼며 웃고 떠드는 일련의 행동들을 거북해하거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왔으며, 언제나 팀 내에서 조금은 겉도는 떠돌이 같은 인간이었다.

■ 기타 설정

ㅡ나름의 베테랑.

루아쥬 코퍼레이션에 몸을 둔 것은 제법 오래되었지만, 많은 이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환상체들과의 오랜 접촉으로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법을 잊은 것은 아니다. 차이는 처음 입사할 때부터 무기질적이고 조용한 사원이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그 흔한 동료와의 마찰조차 없었다는 사실은 언제나 차이의 평가에 플러스 요소일 게다. 회사에 입사하기 전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제 일만 잘하겠다는 식의 덤덤한 근무 태도는 차이를 오늘까지 잘 버티게 해 왔다.

 

ㅡ취미라거나, 취향은?

그런 건 없습니다. 직장에선 일해야죠. 무미건조한 대답은 언제나 같았다. 실제로 아주 가끔씩 십자말풀이 퍼즐을 끄적거리는 것을 제외하면 차이가 농땡이를 피우는 장면은 목격된 적이 없다. 돈에도 흥미가 없어 보일 정도의 무던한 성격 탓에 기호품 역시 확실하지 않다. 아주 가끔씩 너무나 고된 날이면 한 개비 담배를 태우는 모습이 종종 목격될 뿐.

 

ㅡ베일에 싸인 과거

그와 사적인 이야기를 나눈 사람 자체가 많지 않지만, 그 소수의 직원들마저도 차이의 신상명세에 대해서는 까맣게 모르고 있다. 차이는 고의적으로라도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나름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지고 있는 이유라거나 입사 전에 뭘 하면서 지냈다거나 가족이 둥지로 언제 온다거나 하는 일체의 사담이 없다. 때문에 차이의 개인정보는 여전히 비밀에 부쳐져 있고, 그의 과거를 상상하는 소문만이 무성할 뿐이다.

■ 소지품

늘 깨끗하게 빨아 쓰는 단촐한 흰 손수건 하나.

 

안의 사진을 절대 보여주지 않는 딱정벌레 모양의 팬던트가 하나.

■ 부서

 

제압정제팀

■ E.G.O 설정

PALE

세련된 검신과 손잡이를 가진 플랑베르주. 회한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 가치관

용기 :  ■■□□□

지혜 :  ■□□□□

절제 :  ■■■□□

​정의 :  ■■■■□

■ 관계

ㅡ닉스

ㅡ오랜 생존자들

제압정제팀에서 긴 시간을 근무해 온 전우들. 차이에게 이런저런 장난을 치며 친근하게 구는 닉스와 수시로 거리를 벌리려는 차이의 모습만 보아서는 어색해 보이지만, 업무에 있어서 계속해서 손발을 맞춰 온 든든한 동료 관계다.

ㅡ멜트

​일방적인 것처럼 보이는... 친구?

차이에게 멜트가 애정공세를 보내는 관계. 차이도 아주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다...?

ㅡ크레디트

​존중하는 멘토와 멘터

같은 부서인 둘은 우연히 크레디트가 차이에게 조언을 구하게 된 이후 자주 차이를 찾아가서 일에 관한 조언을 구한다고 한다. 조언 외 사담은 잘하지 않지만 어디까지나 나쁜 의미는 아닌 서로를 존중해 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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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CCCHICA_) 님 커미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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