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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

■ 외관

 

 

 

 

 

 

 

 

 

 

 

 

 

 

 

 

 

 

 

 

 

 

 

 

 

 

― 머리를 느슨하게 아래로 묶어 옆머리가 흘러내리기도 했지만 부스스한 느낌은 없었고 자연스럽게 내려앉은 백금 빛을 머금은 머리칼은 투명하게 반짝이는 편이다.

ㅡ어디 하나 모난 곳이 없이 단정한 차림을 유지했으며 항상 미소를 장착하고 있는 편이다. 그 미소가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으나 탁한 붉은 빛을 띠는 눈이기에 미소가 머리칼과는 반대로 자연스런 맛은 없다. 비유하자면 물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붉은 물감이 짓눌려 웃는 상을 만들어 내는 느낌이다. 
그러나 거북하다는 느낌보다는 웃는 인상이 상황에 안 맞게 보이는 편이 많아서 그러려니 하는 편이다.

ㅡ겉으로 보기에는 말라 보일 수 있으나 꾸준한 운동에 균형 있게 근육들이 잘 자리 잡고 있으며 옷에 가려져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는 오른쪽 옆구리에 화상 흉터가 존재했고 팔뚝이나 다리에 자잘한 흉이 있었다. 손가락은 손에 물도 안 묻혀본 고상한 손처럼 보이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굳은살들이 박여 있다.
전체적으로 피부나 머리칼이 밝은 편이며 웃는 상이 좋아 보이는 편은 아니기에 서늘한 초상화 같은 느낌이다. 

■ 이름

 

아담

Adam

당신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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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28세

■ 키 / 몸무게

186cm

평균+2

■ 성격

ㅡ무신론자 

"신이 있다면 진작에 구원이 있겠죠."

 

무신론을 언제부터 믿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가 살던 곳을 떠올리면 당연하게도 고개가 끄덕여졌으니까. 거기에 지금의 직장을 생각해보면 과연 종교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어진다. 신이 있었다면 이런 상황을 타개해줄 방도를 계시해 주었겠지. 그에게 있어서 신은 자신이라는 사람뿐. 누군가에게, 무언가에 의지하는 것만큼 무너지기 쉬운 건 없다는 게 그의 견해였다. 기댈 곳이 허상이라면 그것은 더는 안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믿지 않으며 어떤 것이든 자신의 힘으로 헤쳐나가는 편이며 현실을 직시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일이든 남의 손을 빌리지 않는 나쁜 습성이 있다. 본인도 그걸 알고 있으며 공과 사를 구분할 때는 더욱 그러했다. 주변 동료의 말을 빌리자면 미련해 보이기도 하고 인간미가 떨어진다고 한다.

 

ㅡ악의없는, 솔직한 

"보잘것없는 자신이 무얼 할 수 있는지부터 생각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남을 위해 몸을 던진다? 제일 소중한 건 자신이죠. 누굴 챙길 여유가 있다는 건 사실 오지랖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나의 미소와 함께 아담은 말하는 편이다. 현실을 그 누구보다 빠르게 인지시키기 위한 직설적인 표현을 했을 뿐이지만, 듣는 사람으로서는 글쎄.. 이 신랄한 화법은 타인을 상처 입히기 쉬웠으며 뺨을 맞아도 할 말 없는 감성의 소유자가 아닐까 싶어진다. 
`자신이 살아야 남도 도울 수 있지 않겠나요? 자신의 안위부터 생각하세요.` 그러나 채찍질 뒤에는 당근을 내밀었다. 말은 때로 양날의 검과도 같은 걸 알고 있었기에. 

 

ㅡ곰같은 여우, 영민한

"바쁘시다는데 당연히 도와드려야죠."

그는 미소를 달고 주변을 빠르게 둘러보며 상황을 살폈다. 어느 부분에서 움직이면 더 빨리 작업을 처리할지 생각하며 필요한 도움을 준다. 물론, 제 일을 착실히 끝내놓고 하기에 자주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건 아니다만 곤란해 보이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먼저 말을 걸었다. 손해를 본다 해도 자처하며 무엇이든 다 들어줄 것처럼 행동했다. 그 행동에는 `give and take` 를 미리 생각해서 움직였다는 게 불손한 마음인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그래도 좋은 게 좋다는 말처럼 완만한 대인관계 형성을 위해 그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정도의 관계만을 유지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관계를 잘 만들지 않는다. 좀 과격한 표현을 빌리자면 살을 원하면 살을, 뼈를 원하면 뼈를. 그러나 취할 때는 확실히. 그의 방식이라 적당한 선을 긋고 있다. 아담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친구가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소문이 있다고.

■ 기타 설정

아담_

ㅡ어릴 적 뒷골목 출신이었으나 둥지 출신인 집안에 입양되었다. 부모님이 있었으나 뒤숭숭한 뒷골목은 그를 천애고아로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혼자 살아가는 삶을 배워갈 때 자신을 이끈 자는 둥지 집안사람이었다. 무신론자인 아담에게는 갑자기 생겨난 울타리라 처음은 안심보다는 의문뿐이었다. 무슨 의도로 자신을 입양했는지 모르겠으나 주어진 삶에 적응하는 것이 아담이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ㅡ할아버지와 그 자식들과 그 손자들. 대가족으로 구성되어 같이 살고 있었다. 입양아인 아담은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었다. 좋게 말해서 갑작스레 찾아온 이방인이니까. 그런데도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모두 제 출신이 어디였는지 알고는 애틋한 동정과 애정 주었다. 정작 본인은 이유 없는 친절과 애정에 많이 당혹스러워 얼떨떨했다. 낯설어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모든 것이 생소하게 다가왔다. 

ㅡ모든 사람이 다 같을 수는 없는 법이었고. 자식 중에는 몇몇이 갑자기 입양아로 데려온 아담을 곱게 보지 못했다. 커갈수록 눈초리를 받기 시작했다. 들리는 소리로는 무료로 키워줬으면 밥값을 해야 하지 않겠냐는 말을 아담은 기억하고 있었다. 기분이 나쁘다거나 그런 감정은 없었다. 틀린 말은 없었으니까.

 

 

루아쥬 코퍼레이션_

ㅡ아담이 25세가 되던 해에 자신을 거두어 주었던 양아버지라는 자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태도가 변했다. 뭐, 예상했던 결과였다. 자신을 동정하던 또래 얘들은 커가면서 부모에게 우리와는 다른 피가 가족행세를 하는 것이라는 소리를 앞에서 했던 적이 있으니 말이다. 아담은 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배운 후에 어디든 독립할 계획을 세웠고 실천해 옮겼다. 갈 거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곳으로. 

ㅡ루아쥬에 입사하게 되자 그들은 당연하게도 돈을 요구했다. 당연히 둥지에서 풍족하게 생활했던 건 우리 덕분이라면서 말이다. 틀린 말은 아니기에 아담은 나름 납득했다. 사실 줄 의무가 있을 정도로 자신이 착한 아이였나 싶지만, 또 저를 진정으로 챙겨주는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금액을 정해 3년까지 생활비를 주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give and take`는 당연하니까. 3년이란 시간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지나갔고 회사생활에 생각외로 잘 적응하며 버티고 있었다. 

ㅡ이 회사에 다니면서 느끼는 거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이나 환상체에 대한 의구심이 들곤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아담은 눈치가 빠른 사람인지라 침묵을 선택했다. 대신 환상체를 대할 때 순수한 질문들이 나오며 심오한 대화를 주절거리는 편이다. 대답을 바란 것은 아닌지라 미소를 지은 채 환생체 작업을 실행하는 편이다.  

 

 

그 외_

ㅡ그는 손이 빠른 편이라 보고서를 작성할 때나 바느질을 하는 등 손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은 모든 잘하는 편이었다. 그게 무기일지라도 말이다. 뒷골목에서 생활했던 것들은 떳떳하지 못한 습관이지만 사회생활에 응용하기 쉬워 도움이 되는 편이었다.

ㅡ호불호는 딱히 이거다 하는 게 없다. 굳이 생각해 본다면 싫어하는 것으로는 뜨거운 것. 불 정도이다. 

 

 

특이사항_

ㅡ담배와 라이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을 붙이는 경우는 어째서인지 드물었다. 누군가가 불씨를 붙여주기를 원하는 것인지 옆 사람에게 부탁한다면서 이미 눈을 감고 있었다.

ㅡ잠을 얕게 자는 편이라 언제든지 금방 깰 수 있다. 뭐, 누구라도 루아쥬에 다닌다면 쉽사리 못하지 않을까 싶지만. 언제나 긴장감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 소지품

담배&라이터

폴딩 나이프

■ 부서

 

정보기록팀

■ E.G.O 설정

BLACK

ㅡ절제 Ⅲ 일 때 장착할 수 있는 무기이다. 칼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칼집을 뒤 허리춤에 가죽끈으로 고정해 두었기에 전투 시 바로 칼을 빼 들 수 있다.


ㅡ평범한 칼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손에 쥐고 있으면 손잡이 부분에서부터 먹물 같은 액체(이것을 잉크정도로 생각하기로 했다.)가 칼을 검게 물들이며 팔과 그 주변의 허공에 먹물을 생성해 낸다. 검을 휘두르면 검은 먹물이 후두둑 떨어진다. 이 E.G.O 무기의 이름은 닳아버린 검. 

■ 가치관

용기 :  ■■■□□

지혜 :  ■■■■□

절제 :  ■■■■■

​정의 :  ■■□□□

■ 관계

ㅡ닐 프람

흡연메이트

직장동료인 닐과 자연스럽게 흡연실에 가는게 일상이 되었고 나름 살갑게 구는 닐에게 대인관계를 생각하며 사적인 질문을 묻기도 했다.

ㅡ쥬드 테디어스

​직장동료

3년차 베터랑과 3개월짜리 신입. 선망 받는 선배와 무난하게 따르는 후배로 이상적인 선후배이기는 하지만 성격 자체가 다르다보니 서로에 대해 신기해하는 중. 그 선배의 행동엔 그 이상의 여지를 내어주지 않았고 그 후배도 그걸 알아채리고 유도리있게 행동했다.

ㅡ오드 로즈메리

​미소천사?

웃는 얼굴이지만 서로 너무나도 다른 둘. 아담은 오드의 미소가 자연스러워서 신기할 따름이다 오드는 그림처럼 웃는 아담의 미소를 시도해 보기도 하는 데..

ㅡ엡실론

​기브앤 테이크

일상생활에 서툰 엡실론을 아담이 이것저것 도와줍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대가가 따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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