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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핀

■ 외관

 

 

 

 

 

 

 

 

 

 

 

 

 

 

 

 

 

 

 

 

 

 

 

 

 

 

ㅡ그의 발그레한 양 뺨에 웃을 때마다 패이는 보조개를 보고 기분 나빠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분홍빛의 긴 생머리는 회사 안에서 일할 때는 번거롭지 않도록 낮게 하나로 묶는 편이다. 

ㅡ옷이 흐트러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항상 단정한 모양새를 유지하려고 애쓴다. 그것도 업무의 일환이라고 여기고 있다. 손가락이 길고 손이 전체적으로 길쭉하니 예쁘다. 손톱은 항상 단정하게 관리하는 편이다.

 

ㅡ귀에는 파란 보석이 달린 귀걸이를 하고 있다. 보석에 조예가 있는 사람이라면, 혹은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그 보석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손쉽게 알아챌 수 있다. 물방울 모양으로 잘 깎은 모조석일 뿐이다.

■ 이름

 

델핀

Delphine

그럼에도 우리는 때때로 웃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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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27세

■ 키 / 몸무게

166cm

​51kg

■ 성격

 :친절, 박애주의, 밝은, 온화한, 참는, 구멍이 많은, 노력하는

델핀은 선량한 미소와 친절한 행동이 몸에 밴 사람이다. 멋대로 타인을 재단하려 하지 않고, 먼저 즐거이 손을 내민다.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이다.  자상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델핀도 그런 칭찬을 기꺼워한다. 친절과 선량함을 베풀면, 그것은 항상 돌아오길 마련이다, 정말로 그렇게 믿는 것 같았다. 또한 타인의 부탁을 잘 들어주었는데, 제가 할 수 있는 한 얼마든지 돕고자 하는 모양새는 바보 같다고 여겨도 할 말이 없었다. 델핀은 마치 박애주의자처럼 보이기도 했다. 박애주의자라니, 이 미친 도시에서 얼마나 우스운 수식어인가! 그러나 그 단어만큼 델핀을 잘 표현하는 단어는 없을 것이다. 

 델핀은 옅은 분홍빛의 머리카락이나 환한 푸른 눈동자만큼이나 밝은 사람이었다. 조잘조잘 제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을 좋아했다. 그만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아하기에 쉬는 시간에는 동료들과 수다를 떠는 것을 즐겼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고개를 열심히 끄덕이며 이야기에 반응해준다. 즐거운 이야기에는 손뼉도 짝짝 친다. 또한, 다소 감성적이고 감수성이 풍부하다. 생기 있는 미소를 가득 짓는 것도 잘했으나, 눈물도 많았다. 이해심도 동정심도 많아 오지랖도 넓었다. 그 탓에 쓸데없어 보이는 데에 신경을 쏟기도 한다. 누가 이에 대해 지적하면, 동생을 닮아 어쩔 수 없다며 멋쩍게 웃었다. 감정이 풍부한 편이지만, 화를 내는 것만큼은 흔치 않았다. 델핀은 화를 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언성을 높이고 소리를 치는 상황이 유쾌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당연히 자신이 화를 내는 것도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것이 분명하기에 화가 나더라도 참는 편이었다. 화가 났을 때면 델핀은 심호흡을 한번 하고는, 차분한 목소리로 대화하기를 바랐다. 온화하고 눈물까지 많지만, 그렇게 감정을 참는 법을 알았다. 델핀은 나쁜 상황에서 침착하고 온전하다. 겁도 많았으나, 버티고 서는 것은 잘했다. 그런 사람이다.

 일은 열심히 한다. 그야, 잘리기 싫으니까! 이것저것 기록하고 분석한 내용은 델핀의 노트에 빼곡하게 적혀져 있다. 다만 글씨가 못나고 노트를 거의 깜지처럼 빽빽하게 쓰는 편이라 본인이 아니면 거의 알아보기 힘들다. 델핀 본인은 스스로가 꼼꼼하고 체계적인 편이라고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도 즐기지만, 남이 볼 때는 별로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꼼꼼하려 노력하는 것과 정말 꼼꼼한 것은 정말 다르니까. 다행히 아주 큰 실수를 한 적은 없지만, 기록할 때에 항목을 바꿔서 적었다가 제출하기 직전에 알아챈다거나, 그것을 수습하러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소중한 노트를 잃어버린다거나, 계획을 세워놓고는 마음대로 되지 않자 죄다 한 시간씩 뒤로 미루는 일이 종종 있다. 총명한 것과는 별개로 구멍이 많은 편이다.

■ 기타 설정

<생일>
12월 25일
오래전 잊힌 명절이 있던 날.

 


<배경>
 델핀은 뒷골목에서 나고, 뒷골목에서 자랐다. 뒷골목 출신이면서 깃털이 되다니, 대단한 신분 상승이라고 스스로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루아쥬에서 살아가는 삶이 델핀에게 그리 기쁜 삶은 아니라는 것은 자명하다. 그것은 그녀의 동생 때문이었는데, 델핀은 풀이 죽은 얼굴로 종종 제 동생에 대해 털어놓았다. 두 살 어린 여동생, 몸에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고, 너그럽고, 선량한 이, 이름은 마리골드. 델핀이 뒷골목에 어쩔 수 없이 두고 온 이.


마리가 보고 싶어.
 

 델핀의 귀에 달린 가짜 보석이 박힌 귀걸이는 마리골드가 선물로 건넨 것이다. 델핀의 생일에 그녀의 생일 선물로. 귀걸이는 마리골드와 떨어져 있는 동안 마리골드의 역할을 대신하고는 했다. 델핀은 귀걸이를 귀에서 빼내어 손에 올려두고 가만히 들여다보며, 제 동생을 마음속으로 그렸다. 돈을 충분히 벌어 다시 마리골드를 보러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그때까지 그 애가 무사하겠지?
 

그리 묻는 얼굴은 절실하다.

뒷골목에 살던 델핀은 배달부였다. 머리카락을 하나로 질끈 묶고, 검은 챙 모자를 쓰고, 뒷골목 사이사이를 뛰거나 조그만 오토바이로 질주하며 물건들을 배달했다. 돈을 많이 벌지는 못했지만, 혼자 먹고살 만큼은 되었다. 그 와중에 틈틈이 공부해 입사시험을 치렀다.


마리골드를 '마리'라고 부른다. 간단한 애칭. 마리골드도 델핀을 '델'이라고 불렀다. 델핀의 말에 따르면, 자신보다 과묵한 편이며 말보단 행동으로 보여주는 행동파로, 아주 멋있고 똑똑한, 널따란 등을 가지고 있는 동생이라고 한다.
 


<특기>
기계를 잘 만진다. 물론 전문가에 비하면 못하지만, 아마추어 수준에서는 훌륭하다.


오토바이를 기가 막히게 운전한다고 한다. 배달 일을 하느라 그렇게 되었다고. 물론 지하에서 운전할 수 있을 리는 없으니 증명되지 않은 특기이다.
 

발이 빠르고 날렵한 편이다.
 


<취미>
지하에서 가질 수 있는 취미라 해도 한정되어 있지만, 델핀은 쉬는 시간이면 동료 직원들과 조잘조잘 떠들거나, 제 노트에 이것저것 적어넣었다. 주로 쓸데없는 말들로, 월급이나 특별한 날, 기분을 적어넣는다.


뒷골목에 살 때는 오토바이를 타고 복잡하게 얽힌 뒷골목을 질주하는 것이 취미였다고 한다. 배달 일을 하지 않을 때도 그렇게 달리는 것을 즐겼다. 위험한 탓에 동생이 많이 걱정했다고.
 


<호>
로봇을 좋아한다. 세피라에게도 눈을 반짝이며 항상 호감을 표한다.

 

꽃. 다만, 살면서 꽃을 실제로 본 적은 없다. 뒷골목의 척박한 땅에는 꽃이 잘 피지 않고, 루아쥬 코퍼레이션이 있는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지하 역시 꽃이 피기는 힘들 것이니. 다만 델핀은 꽃의 이미지는 본 적이 있다.

시원한 것, 차가운 것.

 


<불호>
어둡고 밀폐된 좁은 공간. 약간의 폐소 공포증이 있다.

 


<기타>
애칭은 델. 많은 이들에게 애칭을 허락한다. 그편으로 불리는 것을 더 좋아하기도 한다.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 탓에 더 허둥거리는 것도 있다.

■ 소지품

이것저것 적혀있는 달력, 볼펜, 검은 머리끈

■ 부서

 

정보기록팀

■ E.G.O 설정

WHITE

뼈를 깎아만든 상아빛의 기다란 창. 델핀의 키보다 길다. 창 대를 따라 넝쿨이 양각되어 새겨져있다.

 

사거리 - 근거리

공격속도 - 보통

■ 가치관

용기 :  ■■□□□

지혜 :  ■■■■■

절제 :  ■■□□□

​정의 :  ■■■□□

■ 관계

ㅡT-01-52

ㅡ함께하기에 즐거운 시간

델핀은 T-01-52를 착한 환상체로 생각하며 즐겁고 좋아하는 편이다. 환상체도 그 시간이 즐거워 보인다.

ㅡ닐 프람

​담소메이트

쉬는시간에 함께 수다를 떠는 친구사이. 같은 외곽출신에 동생이 있다는 공통점 덕분에 친해졌다.

ㅡ호프눙

누가 네 스승이야?

종종 실수를 하는 델핀에게 호프눙은 몇번 쓴소리를 했지만 델핀은 굴하지 않고 그를 멘토처럼 여기고 있다. 다행히 호프눙도 그리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

ㅡ오드 로즈메리

​화분은 공동소유

오드가 신입사원 델핀을 도와준 것을 계기로 친해졌다. 둘다 꽃을 좋아해서 어쩌다보니 함께 식물을 키우게 되었다. 꽃이 필 날을 기다리고있다

ㅡ쥬드 테디어스

​대화는 즐거워~

3개월짜리 헌신입과 진짜 신입. 사람이 좋은 애들이 부서도 같겠다 한번 친구 비슷한게 되보기로 했습니다. 대화하다보면 이시국인데 전우도 될 수 있지 않겠어요?

ㅡ엡실론

​챙겨주고 챙김받는 사이

맹한 엡실론을 델핀이 이것저것 챙겨준다! 엡실론도 친구로써 뭔가 보답을 하려하지만... 음!노력하자!

ㅡ닉스

​동갑내기 친구

같은 또래라 친구가 되었지만, 델핀은 훨씬 선배인 닉스에게 분명 의지하고 있다. 닉스는 그런 델핀에게 자주 장난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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