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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 셈브라

■ 외관

 

 

 

 

 

 

 

 

 

 

 

 

 

 

붉은 기가 도는 갈색 머리카락을 아래로 내려 묶었다. 콧날이 낮은 편이나 코 끝은 오똑 서있다. 언제나 영혼 없는 미소를 지은 채 돌아다닌다. 표정은 딱 세 개인데, 막 깨서 말랑한 얼굴, 평소와 같은 영혼 없는 미소, 마지막으로 뭔가를 경멸하는 찌푸림이다. 작은 몸집에 귀여운 머리스타일을 하고 있으니 말 그대로 귀엽게 여기는 직원들이 간혹 있는데 그때마다 세 번째 표정을 지으며 매몰차게 거절하곤 한다.

 

늘 단정히 망토를 걸치고 다닌다. 그 옷자락 안에는, 신입들이 늘 그렇듯이 자잘하게 다친 구석이 많다. 본인도 기억하지 못하는 잡다한 부상이 대다수. 치료해도 또 어디에선가 다친다. 발견할 때마다 꼼꼼히 치료한다.

■ 이름

 

지니 셈브라

Ginny Sembrar

매뉴얼에는 없는 내용이네요… 선배님의 노하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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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28세

■ 키 / 몸무게

144cm

​48kg

■ 성격

꽉 막히지는 않았다. 매뉴얼을 중시하며, 돌발 상황에 질색하는 모습을 보인다(매일 질색하다보니 다소 덜 질색하게 되었다…). 다만 선배, 즉 이 말도 안 되는 회사에서 자신보다 먼저 살아남은 선임 생존자들의 노하우는 귀담아듣는다. 단, 동기나 후배라면 얄짤없이 무시한다. 

 

사회 생활을 못하는 편은 아니었다. 처음엔. 적당히 부드러운 태도로 대화도 나누고 동기를 알뜰살뜰 챙기기도 했었는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며 눈에 띄게 풍화되어가더니 결국… 굉장히 시니컬한 성격이 되어버렸다. 원래는 영혼 없는 미소가 아니라 생기 넘치는 미소였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이제 몇 없다. 지니 본인도 기억하지 못한다. 선배가 말 걸었는데 왜요, 뭐요, 이따위로 대답하는 인성을 가질 줄은 정말 본인도 몰랐다.

 

선배들에게 은근한 동경을 품고 있다. 상승심의 일종으로, 질투로 변모하지는 않았다. 은근슬쩍 '선배는 ~를 잘하시니까요' 와 같이 드러낸다. 덧붙여 그들의 E.G.O. GIFT에 대해서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자신도 어서 갖고 싶다는 눈치.

■ 기타 설정

바깥에 있을 때부터 공부를 잘 했다. 암기력이 퍽 좋은 편이었으나, 이 사이에서는 다소 평범한 편에 그쳤다… 그게 자존심이 상하여 더 노력하였다. 그런 지니의 마음을 아는지(물론 모를 테지만) 관리자도 지니의 작업을 주로 그쪽으로 배정해주는 편이었고,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진했다. 그런데 사실, 갓 입사한 신입에게는 다소 등급이 높은 환상체였던지라 정확히는 살기 위해 발악했다고 보는 편이 나을 것이다. 

 

주머니에 늘 간식거리를 싸들고 다닌다. 그러다 당 떨어지면 혼자 먹는다. 본인 간식은 본인이 스스로 챙기자 파. 하지만 같이 식사를 해주는 사람에게는 간혹 한두 개씩 내어주기도 한다.

 

놀랍게도… 혼자 식사하지 못한다. 물론 하라면 할 수야 있지만, 그건 너무 부끄럽지 않은가. 다만 최근 너무 싸가지 없게 구는 것을 알아서 스스로 거리를 두고 있다. 

 

입사한 지는 딱 3주째. 지휘관리팀에서 열심히 돌려지다가 승급도 몇 번 하고… 새 신입이 들어와서, 이제 적당히 일을 배운 지니는 다음날부터는 보다 그의 적성에 맞는 정보기록팀으로 부서를 옮기게 될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버렸다. 나는 어느 부서인가? 굉장히 황당해하는 중. 

 

당연하지만 그에게도 죽은 동기가 있다. 하도 죽어나가니 별다른 의미는 두지 않지만, 맨 처음 그를 환상체 쪽으로 밀치고 도망간 동기 탓도 있다. 멍청한 동기는 그 과정에서 매뉴얼을 어겼고 직후 사망했다. 이후 지니는 허가를 받아 그 동기의 제압봉을 개인 소지품으로 챙겼다. 그 재수 없는 자식처럼 멍청하게 죽지는 않으리라 다짐하는 의미에서 받은 것이다.

■ 소지품

부러진 제압봉

 

포도당 사탕 한 봉지

■ 부서

 

지휘관리팀

■ E.G.O 설정

WHITE

■ 가치관

용기 :  ■■□□□

지혜 :  ■■■■■

절제 :  ■■□□□

​정의 :  ■■■□□

■ 관계

ㅡ에이드 테라

사이좋은 선후배?

이걸 '사이가 좋다'고 표현해도 된다면 그런 것이겠지.

ㅡ멜트

​녹아내리는 사탕

포도당 사탕을 달라고 멜트가 들러붙었다. 지금은 식사도 같이 한다!

ㅡF-05-15

​냉장고 안의 음료수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사람은 힘을 얻기 마련이다.

ㅡ크레디트

흡연실의 도와 도

흡연실에서의 첫 만남. 가끔은 라이터를 빌려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며 소소하게 친분을 쌓으며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게 된 선후배 사이

ㅡ쥬드 테디어스

메모와 슈뢰딩거의 포도당 캔디

3달이나 살아있는 신입이 있다?! 서로 살아남기 위해 친밀감과 정보를 주고 받는 선후배 사이. 그래서 이 포도당캔디는 몇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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